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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160엔 선 횡보…美 고용지표 앞둔 관망세
요약: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160엔 부근에서 등락폭을 줄이며 횡보 중입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일본 당국의 개입 우려가 맞서면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밤 중 발표될 미국 고용통계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5일 오전 9시 기준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달러당 159엔 99전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오후 5시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이 달러 매수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환율 개입 경계감이 상승세를 제한하며 160엔 부근에서 등락 폭을 좁히고 있습니다.
160엔 선에서 충돌하는 주요 변수
전일 해외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되었습니다. 유럽 시간 장 초반 달러/엔은 159엔 80전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BOJ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159엔 70전대로 일시 하락했습니다. 이후 미국 시간대로 넘어가 중동 리스크 회피를 위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160엔 부근까지 반등했습니다. 장 후반에는 개입 우려가 다시 부담으로 작용해 160엔 선에서 등락이 제한되었습니다.
도쿄 시간으로 진입한 이날 오전도 전일과 유사한 수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운용사 이코노미스트는 “다카이치 정권 하에서 BOJ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만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엔화가 여전히 매도되기 쉬운 환경”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같은 관측이 달러/엔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형 일본계 은행은 “160엔 대에서는 언제든 당국의 개입이 발생할 수 있어 상단을 적극적으로 공격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160엔 부근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고용지표 앞둔 관망세
일본 시간 기준 이날 밤 미국 고용통계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만큼 관망세가 짙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달러/엔은 160엔 부근에서 교착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달러 매수세와 BOJ 개입 우려, 금리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며 상하방 이동이 제한되는 구조입니다. 미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단기적으로 160엔 선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등락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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